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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스포츠는 스포츠” 신태용, ‘대업’ 노리는 황선홍호 상대 반란 노린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반란을 노린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경기 전 AFC는 양 팀 사령탑의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은 체격, 체력, 속도 면에서 강하다. 끈기도 강하다”면서 “수비 라인은 강하고 견고하다. 어렵지만, 우리는 수비 라인을 뚫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들은 또한 파워를 지니고 있어 (세트피스 능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얄궂은 만남이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을 비롯해 성인 대표팀을 이끌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한국을 꺾고 인도네시아의 준결승행을 이끌어야 하는 처지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속내를 드러낸 신태용 감독이지만, “스포츠는 스포츠”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하필 외나무다리에서 마주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3위 안에 들어야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4위로 대회를 마치면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8강에서 떨어지면 파리행이 문턱에도 못 가고 좌절되는 것이다. 황선홍호는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업’을 꿈꾼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을 연파한 한국의 기세는 물이 오른 상태다.황선홍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강점 중 하나는 오랜 기간 대표팀을 지도했다는 점,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점이다. 공격수들도 모두 재능이 있지만, 상대의 강점을 생각하기보다 우리만의 축구 스타일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이번 경기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누가 선발로 나서든 한 팀으로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19:01
프로축구

‘김태환 주목’ 전북 vs 울산, 부와 명예도 걸린 ACL 8강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뜨거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2024년 첫 ‘현대가 더비’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전북과 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일주일 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차전에 임할 예정이다. K리그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은 지금껏 어느 더비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북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두 팀 간 얽히고설킨 스토리는 늘 맞대결의 재미를 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울산 소속이던 김태환이 전북으로 적을 옮기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생겼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김태환은 자유계약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 팬들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라이벌 팀으로 간 김태환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 선수의 이적은 스포츠업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하필 그의 새로운 팀이 그간 얽히고설킨 전북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껏 김태환이 이렇다 할 이적 배경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맞대결에서 울산 팬들과 이적 후 처음 대면한다. 이번 양 팀의 대결은 ACL 준결승행을 위해 기선제압을 함과 동시에 2024시즌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릴 한판이다. 전북과 울산은 ACL 1·2차전 외에도 오는 30일 K리그1 4라운드에서 또 맞붙는다. 한 달간 세 차례 ‘현대가 더비’를 치르는 셈이다. 2024년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전북과 4년 만의 ACL 우승, K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모두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이 큰 이유다. 부와 명예도 걸려 있다. 향후 개편되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의 향방이 이번 대결에서 갈리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출전권이 종전 7개에서 32개로 늘어난다. 개최 주기도 4년으로 길어진다. 2025 클럽 월드컵 티켓은 AFC에 4장 배분됐다. 두 장은 2021시즌 ACL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ACL 챔피언인 우라와 레즈(일본)에게 돌아갔다.남은 두 장은 2023~24시즌 ACL 우승팀과 4년간 ACL 성적을 토대로 매긴 ‘연맹 랭킹’에서 우승팀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팀에 출전권이 돌아간다. 현재 클럽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알힐랄이 연맹 랭킹 1위이며 전북이 2위(79점) 울산이 3위(71점)다. 전북이 유리하지만, 8강전에서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각 1점, 다음 라운드 진출 시 3점을 주기 때문에 8강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클럽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애초 매년 열리던 이 대회의 개최 주기가 4년으로 바뀌면서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개편되는 첫 대회 참가만으로 양 팀에는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총상금이 기존의 10배 수준인 1억 5000만 유로(2164억원)로 오른다는 유럽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참가만으로 수십억원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05 06:02
스포츠일반

메달 4개 '확정' 신유빈 "AG, 너무 재밌어요! 국민 관심? 부담 안 느낄게요" [항저우 2022]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 씩씩하게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세계 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3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21위 대만의 천슈유-황이화 조를 3-1(9-11, 11-6, 11-6, 11-4)로 꺾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흐름이 완벽하진 않았다. 1게임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9-9 상황에서 연달아 점수를 뺏겨 패했다. 2게임에서 되갚는 데 성공했다. 게임 초반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범실을 저질렀지만, 4-6 상황부터 세계 랭킹 1위다운 폭발력을 선보였다. 연속으로 7득점에 성공하며 승자가 됐다.3게임도 중반부터 흐름을 가져갔다.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끝에 두 번째 승리를 챙겼고, 4게임 압승을 더해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지희는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2세트, 3세트 중반까지는 좀 막혔다. 게다가 최근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만난 상대였다. 서로의 작전을 너무 잘 아는 상대라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유빈은 "상대가 이전과 다르게 준비해 들어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그래도 초반부터 지희 언니와 함께 경기를 풀어갔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따라준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신유빈으로서는 하루에 같은 상대를 두 번 만난 꼴이 됐다. 그는 앞서 열린 천슈유와 단식에서도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하며 동메달 이상 수상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단식이랑 복식은 또 다른 종목"이라면서도 "결과가 둘 다 좋아 다행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풀어간 것에 대해 "복식은 지희 언니와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믿고 하자고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전지희는 패한 1세트보다 2세트가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첫 세트를 지고 나서는 괜찮았다. 그런데 두 번째 세트에서 계속 2점을 지게 되니 순간 순간 리시브할 때 손목이 얼게 되더라.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그 시점을 넘어서니 괜찮아지더라"며 "그냥 믿고 들어갔다. 복식은 우리 두 사람의 플레이가 서로 연결이 계속 돼야 하는 종목"이라고 떠올렸다.신유빈은 이번 8강전 승리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게 확정됐다. 신유빈은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남은 경기는 더 잘 준비해 꼭 후회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며 "이제 두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매 경기 집중하겠다.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들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세계 랭킹 1위인 두 사람은 이미 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기대를 받아왔다. 부담이 되진 않았을까. 전지희는 "일단 4강까지 올라온 선수라면 누구나 금메달을 목표로 세웠을 거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한 포인트, 한 포인트를 어떻게 더 잘 치느냐다. 금메달은 매 포인트 잘 치고, 잘 따면 나오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신유빈도 "부담보다는 어떤 작전을 가지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를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금메달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록 선수 본인도 시상대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할 법 하다. 신유빈에게 그 장면을 그려봤냐고 묻자 "어렸을 빼부터 상상해 온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지희도 웃으면서 "유빈이가 (실제로) 그림을 잘 그린다. 오늘 가서 한 번 그려보라"고 농담을 던졌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앞서 복식 세계랭킹 3위 쑨잉샤-왕만위를 3-1로 꺾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준결승전은 2일 오후 열린다. 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30 21:05
축구일반

승부차기로 희비 엇갈린 8강…백두대간기·태백산기 준결승 대진 완성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결승행을 다툴 팀이 가려졌다.황정만 감독이 이끄는 강서대는 22일 강원 태백시 고원3 구장에서 열린 김천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35분 깨졌다. 강서대 풀백 조한결이 공격수 김진형과 2대1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조별리그에서 전남과학대, 용인대, 중앙대를 줄줄이 꺾은 강서대는 22강전에서 대신대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경희대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강서대는 빡빡한 일정 속 준결승행을 이뤘다.같은 날 서혁수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국제대는 승부차기 끝에 숭실대를 꺾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낸 제주국제대는 불과 6분 뒤 실점했다. 남은 시간 골망을 가르지 못한 두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이외 중앙대가 인천대를 승부차기에서 꺾었고, 명지대가 상지대를 4-1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24일 열리는 4강전에서는 제주국제대와 강서대, 중앙대와 명지대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같은 날 열린 태백산기에서는 8강전 4경기 중 3경기가 승부차기로 막을 내렸다. 고려대가 승부차기 끝에 청주대를 꺾었고, 선문대 역시 승부차기에서 단국대를 눌렀다. 한남대도 조선대와 2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홍익대는 안동과학대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24일 열릴 태백산기 4강에서는 고려대와 홍익대, 한남대와 선문대가 맞붙는다.◇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제주국제대 1(3PSO2)1 숭실대중앙대 1(7PSO6)1 인천대강서대 1-0 김천대명지대 4-1 상지대◇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청주대 1(2PSO4)1 고려대홍익대 2 : 1 안동과학대단국대 0(4PSO5)0 선문대조선대 2(3PSO4)2한남대김희웅 기자 2023.08.23 03:33
축구일반

숭실대·고려대 등 순항…백두대간기·태백산기 8강 대진 확정

숭실대가 맹렬한 기세를 뽐내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박성배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는 20일 강원 태백시 고원2 구장에서 열린 광운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인천대(2-1 승) 위덕대(1-0 승) 군장대(7-0 승)를 연파한 숭실대는 4전 전승으로 백두대간기 8강행을 확정했다. 숭실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신동훈이 볼을 가로채 단박에 질주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 가르며 앞서갔다. 후반 3분 신동훈이 페널티 박스 중앙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신동훈은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외 제주국제대, 중앙대, 인천대, 강서대, 명지대, 김천대, 상지대가 16강전에서 웃었다. 숭실대와 제주국제대, 강서대와 김천대, 인천대와 중앙대, 상지대와 명지대가 22일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신연호 감독이 지휘하는 고려대는 20일 강원 태백시의 365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한양대를 2-0으로 꺾었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고려대는 기세를 이어 8강에 안착했다.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고려대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김기현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꺾어준 볼을 이지호가 차 넣으며 고려대가 앞서갔다. 후반 44분 해결사는 또 한 번 이지호였다. 성진영이 건넨 패스를 이지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외 청주대, 단국대, 선문대, 홍익대, 안동과학대, 조선대, 한남대가 8강에 진출했다. 청주대와 고려대, 홍익대와 안동과학대, 단국대와 선문대, 조선대와 한남대가 22일 태백산기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동의대 1-3 제주국제대중앙대 1-0 울산대광운대 0-3 숭실대인천대 2-1 광주대경희대 1(3PSO5)1 강서대대구예술대 1-4 명지대가톨릭관동대 1-3 김천대상지대 1-0 전주대◇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아주대 1(2PSO4)1 청주대순복음총회 1-4 단국대한양대 0-2 고려대선문대 4–2 연세대홍익대 2-1 김해대경기대 0-2 안동과학대조선대 1(3PSO1)1 중원대호원대 0-1 한남대김희웅 기자 2023.08.21 00:02
축구일반

숭실대·청주대, 태백산기 8강 진출… 대진 완성

숭실대와 청주대가 태백산기 8강행을 확정했다.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10일 강원 태백의 고원3구장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6강전에서 3-2로 이겼다. 지난달 모교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숭실대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이관우 감독의 청주대는 같은 날 동국대를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청주대는 앞선 조별리그에서 전주대(3-1 승) 대경대(2-0 승) 청운대(1-0 승)를 연파하고 유일하게 3연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바 있다. 이밖에 광주대, 용인대, 전주대, 선문대, 칼빈대가 8강에 안착했다. 동아대는 가톨릭관동대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광주대와 용인대, 숭실대와 전주대, 선문대와 칼빈대, 청주대와 동아대가 준결승행을 두고 12일 격돌한다.◇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6강전광주대 1-0 호원대수원대 0-2 용인대조선대 2-3 숭실대목포과학대 0-7 전주대선문대 1-0 홍익대청주대 1-0 동국대칼빈대 2-0 인제대동아대 1(5pso3)1 가톨릭관동◇ 태백산기 8강 대진광주대 : 용인대숭실대 : 전주대선문대 : 칼빈대청주대 : 동아대김희웅 기자 2023.07.11 07:02
프로축구

FA컵 4강 진출팀 확정…인천·전북·제주·포항 ‘우승 도전’

이제 단 4개 팀만 살아남았다.2023 하나원큐 FA컵 4강(준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가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 대진과 홈 개최 팀은 내달 18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인천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올랐다.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8강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이 달아나면 인천이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에만 4골이 터진 두 팀의 난타전은 후반 9분에 터진 천성훈의 역전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천성훈은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새로운 해결사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같은 시각 제주는 K리그 선두 울산 현대의 발목을 적지에서 잡았다. 전반 27분 마틴 아담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전반 막판 김승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규시간과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7번째 키커에서 운명이 갈렸다. 박용우의 킥을 김근배가 선방해 낸 뒤 연제운이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FA컵 4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홈 데뷔전을 치른 전북은 광주FC에 4-0 대승을 거두고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2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전북은 조규성(2골)과 아마노 준의 연속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광주에 0-2로 완패를 당했던 전북과 페트레스쿠 감독은 곧바로 설욕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포항도 3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일격을 맞았지만, 후반 37분 김승대의 크로스를 제카가 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5분 뒤엔 박찬용이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4강 대진은 오는 7월 18일 추첨(시간 미정)을 통해 결정된다. 이날 추첨을 통해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4강전 홈경기 개최 팀,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결승전 1·2차전 홈경기 개최 팀이 모두 결정된다. 4강전은 8월 9일, 결승전은 10월 26일·29일에 예정돼 있다. 인천과 제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두 팀 중 한 팀이 정상에 오르면 FA컵 정상에 오른 역대 11번째 구단으로 역사에 남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은 수원을 넘어선 역대 최다인 6번째 우승을, 포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자 역대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이 우승하면 이 부문 역대 최다, 포항이 정상에 오르면 공동 1위에 오른다. 김명석 기자 2023.06.29 00:04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송민준, 대반전 서사 쓰며 준결승行…계속되는 상승세

가수 송민준이 ‘미스터트롯2’ TOP10으로 가는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소속사 딥블루엔터테인먼트는 송민준이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미스터트롯2’)에서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앞서 방송된 본선 4차전 1라운드 1대1 라이벌 매치에서 마스터 점수 최하점을 받아 탈락 위기에 놓였던 송민준은 2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대반전의 서사를 썼다.송민준은 조용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역대급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과연 송민준이 이 기세를 몰아 최종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3 11:05
연예일반

'천하제일장사' 미키광수, "모래판에 눕히겠다" 홍성흔 도발?

개그팀과 야구팀이 씨름 대결에 앞서 무서운 입씨름을 벌인다. 채널A와 채널S '천하제일장사' 제작진은 20일 "여기서 지면 탈락이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개그팀 vs 야구팀, 본선 토너먼트 제2경기!"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개그팀 vs 야구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팀은 누가?"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해당 예고편에서 본선 토너먼트에 임한 4개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우선 개그팀 에이스 미키광수는 “형이라 봐주지 않고 모래판에 눕히겠다”고 선언하고, 야구팀 홍성흔은 “스포츠인의 자존심을 걸고 밟아버리겠다”며 받아친다. 이에 발끈한 미키광수는 다시 “밟은 발을 일어나서 넘어뜨리겠다”고 응수하고, 홍성흔은 “넘어진 상태로 제껴버리겠다”고 맞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농구팀 우지원은 추성훈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당해, 이날 병원으로 간다. 뒤이어 '깁스'까지 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개그팀이 본선에서도 승기를 이어갈지,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야구팀이 저력을 과시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천하제일장사'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0 20:49
배구

악조건에서 더욱 빛난 김연경 효과

'배구 여제' 합류 효과는 악조건 속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 IBK기업은행과 개막전을 치렀다. 개막 전날 흥국생명 선수 5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 부상 중인 선수까지 제외하면 출전 가능 인원은 고작 8명이었다. 미들블로커와 리베로를 제외한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스파이커, 세터는 교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코트를 누볐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18점(성공률 34.88%)을 올려, 3-1(25-16, 25-23, 24-26, 28-26) 승리를 이끌었다. 김다은이 22점, 김미연도 16점을 보탰다. 김연경으로선 부담감이 작지 않은 경기였다. 지난 6월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원, 여자부 최고액에 계약한 김연경이 1년 4개월 만에 치른 국내 복귀전이었다. 지난해 1월 중국 무대에서 시즌을 마치고 7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세터와의 호흡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더 구슬땀을 쏟았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에 따르면 김연경은 야간에 나와 홀로 리시브 훈련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목적타 서브가 쏟아질 것을 대비해 신경 쓴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김연경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날려, 그의 공격을 막으려고 애썼다. 김연경은 이런 견제를 뚫고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 에이스(1개) 블로킹(2개) 등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였다. 전위에서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을, 후위에서는 리베로 못지않은 서브 리시브와 디그로 상대를 괴롭혔다. 김연경은 어려움 속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연경 합류 후 흥국생명의 리시브와 서브 모두 좋아졌다"고 경계했다. 더 나아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꼽았다. 많은 전문가가 "김연경 합류 후 흥국생명이 시즌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연경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동료들과 호흡도 좋아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남다른 티켓 파워도 입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795명의 관중이 꽉 들어찼다. 온라인으로 판매한 티켓 3300장은 일찌감치 동났고, 결국 입장 정원(3500명)을 넘겨 300명 가까이 좌석 없이 경기를 지켜봤다. 김연경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뛴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버스를 타고 체육관에 도착했는데 긴 줄을 보고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으로 이겼다.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세터 안혜진이 결장한 가운데 권민지가 19점, 유서연이 15점을 기록했다. A조 IBK기업은행이 2패를 당하면서 흥국생명(1승)과 GS칼텍스(1승)는 일찌감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2.08.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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